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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빅토리아 엠버 루나 크리스탈)가 5일 데뷔 8주년을 맞았다.
K팝 걸그룹 중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주로 독특하고 실험적인 노래들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f(x)의 노래들 중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명곡들이 즐비하다. 그 중 일부를 간추렸다.
▲ 싱글 1집 'Chu~♡'-'You Are My Destiny'
루나와 크리스탈의 듀엣곡이다. 정통 발라드. 루나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크리스탈의 감성적인 보컬을 느낄 수 있다. "난 너 하나면 돼, 내 전부를 줘도 아깝지 않은 걸요"라고 영원한 사랑을 고백하는 두 사람의 목소리가 제법 애절하고 순수하다.
▲ 미니 1집 'NU 예삐오'-'아이스크림'
초창기 f(x)가 내건 4차원적인 소녀 감성을 담은 부드러운 댄스 곡. 사실 난 아이스크림이지만 너 때문에 떨려서 밀크쉐이크가 되었다는 노랫말이 귀엽다.
▲ 정규 1집 '피노키오'-'Stand up!', 'Beautiful Goodbye'
'Stand up!'은 유명 밴드 페퍼톤스와 작업한 노래다. 페퍼톤스 특유의 희망적인 메시지가 f(x)와 만나 청량한 감성을 자아내는 경쾌한 곡이다. 'Beautiful Goodbye'는 싱글 1집의 'You Are My Destiny' 이후 꾸준히 앨범 수록곡으로 밀었던 발라드 라인의 연장선으로, 학창시절의 추억을 연상하게 해 팬들 사이에선 f(x)의 '기억조작송' 중 하나로 유명하다.
▲ 미니 2집 'Electric Shock'-'제트별'
'일렉트릭 쇼크' 활동 때 커플 곡으로 무대를 공개하기도 했던 '제트별'은 타이틀곡으로 내밀어도 손색 없을 정도로 f(x)의 색깔을 충실히 담아낸 노래다. 'Make U Lose Control'을 되뇌며 고조되는 멜로디가 듣는 이의 호흡까지 통제 불능으로 만들어버린다.
▲ 정규 2집 'Pink Tape'-'Step', 'Airplane'
'Step'은 바쁜 하루에 하이힐 대신 운동화를 신고 달려보자는 재미있는 가사가 인상적인데, 실제로 뛰어가는 듯 쿵쿵거리는 비트가 몸을 들썩이게 한다. 'Airplane'은 감정의 변화를 비행기에 빗대 상승하는 사랑의 감정과 하락하는 이별의 불안함을 대조적으로, 하나의 노래 안에 매끄럽게 담아냈다.
▲ 정규 3집 'Red Light'-'무지개', 'All Night'
'무지개'는 노래 제목처럼 다채로운 장르가 혼합된 노래다. "콩닥 콩닥 콩닥 콩닥 콩닥 콩닥 무지개"라는 엠버의 강렬한 랩으로 포문을 열어 이것저것 쏟아내는 리듬이 오묘하게도 어우러져 흥미로운 곡이다. 'All Night'는 어두운 분위기의 타이틀곡 'Red Light'와 180도 정반대에 위치한 순수한 감성의 노래로 "너의 색깔로 나를 색칠해줘"란 고백이 두근거리게 한다.
▲ 정규 4집 '4 Walls'-'Glitter'
'Glitter'는 사랑하는 이를 마주한 순간을 새로운 별을 발견한 것으로 비유한 노래로 몽환적으로 펼쳐지면서도 편안한 멜로디가 귀를 포근하게 감싼다.
[사진 = f(x) 공식 페이스북-S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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