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KIA가 만난 뜻밖의 암초는 바로 이명기의 발목 부상이다.
지난 2일 고척 넥센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이명기는 4일 정밀검진에서 왼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으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기태 KIA 감독은 6일 잠실 LG전에 앞서 이명기의 복귀 시기에 대해 "일단 1군 엔트리에서 빠졌으니 열흘 이상은 걸릴 것"이라면서 "빠른 쾌유를 바라야죠"라고 이명기가 하루 빨리 부상에서 회복했으면 하는 마음을 나타냈다.
이명기의 공백에 따라 KIA는 새로운 리드오프를 내세워야 한다. 일단 이날 경기에서는 로저 버나디나가 1번타자로 나간다.
"버나디나가 1번타자로 나선다"고 밝힌 김 감독은 버나디나를 1번 타순에 고정할 의향에 대해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해 상황에 따른 1번타자 기용 가능성을 열었다.
이날 KIA는 버나디나-김선빈-김주찬-최형우-나지완-안치홍-이범호-백용환-김호령 순으로 짜여진 선발 타순을 내놨다. 최형우가 좌익수, 김호령이 중견수, 버나디나가 우익수로 들어간다.
한편 김 감독은 6일 잠실 LG전 선발투수로 심동섭을 낙점했음을 밝혔다. 김 감독은 "내일(6일) 선발투수는 심동섭"이라고 말했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