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KIA 불펜을 무너뜨리고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연출했다.
LG 트윈스는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가까스로 5할대 승률을 유지했다. 시즌 전적은 60승 59패 1무. 이날 5위 넥센이 kt에 발목이 잡혀 2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KIA는 2연패로 75승 46패 1무. 선두 자리는 지켰다.
이날 경기의 선취점은 양석환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양석환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 양석환은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달 4일 잠실 두산전 이후 32일 만에 그린 아치다.
KIA에게도 한방이 있었다. 5회초 1사 후 이범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후 김호령이 중전 안타로 찬스를 상위타선에 넘겼다. 이어 로저 버나디나가 좌월 역전 3점홈런을 작렬, KIA가 3-1로 역전이 가능했다. 버나디나의 시즌 23호 홈런.
LG 선발투수 차우찬은 6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시즌 9승 달성에 실패했고 KIA 선발투수 팻딘도 7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했지만 시즌 9승째를 챙길 수 없었다.
7회까지 1점 밖에 얻지 못한 LG는 KIA가 불펜을 가동한 8회말 3-3 동점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KIA는 팻딘에 이어 김윤동을 마운드에 올렸다. 팻딘에게 고전했던 LG는 투수가 바뀌자 새롭게 힘을 냈다. 1사 후 문선재가 좌전 안타를 터뜨렸고 안익훈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용택이 타석에 들어서자 KIA는 좌완투수 고효준을 투입했다. 결과는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가 주어졌다. KIA의 선택은 김세현. 그러자 정성훈이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렸고 LG는 3-3 동점을 이뤘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LG는 연장 10회말 끝내기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선두타자 안익훈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박용택의 투수 땅볼로 1사 2루 찬스가 주어졌다. 이형종이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세현의 폭투와 양석환의 볼넷으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김재율이 좌전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LG 김재율이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KIA의 경기 3-3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2사 3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린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