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kt가 갈 길 바쁜 넥센의 발목을 잡았다.
kt 위즈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윤석민, 김진곤의 홈런포와 투수들의 호투 속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41승 83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다. 반면 넥센은 3일 KIA전 6점차 역전승 분위기를 잇지 못하고 패했다. 시즌 성적 66승 1무 61패. 그대로 5위는 유지했지만 6위 SK에게 0.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3회까지는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첫 득점은 4회 나왔다. kt는 4회말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윤석민이 김성민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흐름을 이어갔다. 2사 이후 오태곤의 좌익선상 2루타로 찬스를 만든 뒤 장성우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넥센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5회초 공격에서 대타 고종욱의 중월 3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어 주효상의 2루수 앞 땅볼 때 고종욱이 홈을 밟았다. 1-3.
반전은 없었다. kt는 7회말 1사 이후 정현의 2루타로 추가점 기회를 잡은 뒤 김진곤의 프로 데뷔 첫 홈런포로 5-1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kt는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완성했다.
윤석민은 친정팀을 상대로 결승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유일한 안타를 결승 홈런으로 장식한 것. 김진곤도 승기를 굳히는 홈런포를 날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특히 김진곤은 우리 나이로 31살에 1군 무대 첫 홈런을 기록하는 감격을 누렸다.
kt는 선발 박세진이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이종혁, 엄상백, 심재민, 주권, 이상화가 이어 던졌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이종혁은 데뷔 첫 승 기쁨을 맛봤다.
넥센은 타선이 1득점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이정후는 역대 신인 최다안타 신기록인 158안타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윤석민(첫 번째 사진), 김진곤(두 번째 사진). 사진=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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