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BO 리그 역대 최초의 기록이지만 정작 본인은 담담했다.
LG '간판타자' 박용택(37)은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시즌 15차전에서 2회말 1사 1,2루 찬스에 우전 안타를 터뜨려 통산 2200안타와 6년 연속 150안타 고지를 동시에 밟았다.
통산 2200안타는 역대 두 번째이며 6년 연속 150안타는 역대 최초 기록이다.
경기 후 박용택은 "150안타는 팀의 주축타자라면 당연히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록도 좋지만 나이 들어서도 부상 없이 건강한 몸으로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지난 주 팀이 좋지 않았지만 다행히 선수들 표정도 좋고 분위기도 괜찮아지고 있다. 팀이 연승해서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LG는 헨리 소사의 완봉승에 힘입어 이날 6-0으로 승리, 5위 넥센을 1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LG 박용택이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의 경기 2회말 2사 1,2루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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