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함덕주가 3이닝 만에 교체됐다. 끝내 1회말에 많은 공을 던진 여파를 극복하지 못한 셈이 됐다.
함덕주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함덕주는 3이닝 동안 6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5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없었다.
함덕주는 1회말에 많은 공을 던지며 경기를 시작했다. 선두타자 문선재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준데 이어 손주인의 희생번트가 겹쳐 상황은 1사 2루. 함덕주는 정성훈을 3루수 땅볼 처리했지만, 김재율과 양석환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에 몰렸다.
함덕주는 이어 이형종에게도 풀카운트 승부서 볼넷을 허용, 결국 첫 실점을 범했다. 함덕주는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서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지만, 1회말에 던진 공은 총 34개에 달했다.
1-0 스코어가 계속된 2회말은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함덕주는 유강남(중견수 플라이)-오지환(2루수 라인 드라이브)-문선재(좌익수 플라이)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2회말에 던진 공은 총 8개였다.
함덕주는 두산이 3-1 역전에 성공한 3회말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야수진의 호수비가 더해진 역투였다. 함덕주는 1사 상황서 정성훈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김재율을 3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막아내 한숨 돌렸다. 함덕주는 이후 양석환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에 몰렸지만, 이형종을 유격수 플라이 처리하며 3회말을 마쳤다.
함덕주는 3-1 스코어가 계속된 4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더 이상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진 못했다. 채은성과 유강남에게 연달아 안타를 허용한 함덕주는 무사 1, 2루 위기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투수 김명신이 승계주자 2명의 득점을 저지, 함덕주의 최종 기록은 1실점(1자책)이 됐다.
한편, 함덕주는 이날 전까지 올 시즌 29경기(선발 23경기)에 등판, 8승 8패 평균 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4경기서 2패 평균 자책점 8.56에 그친 터였다. 함덕주는 10일 LG전에서도 고전, 9승 및 LG전 2연패 탈출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함덕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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