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우규민이 실책과 폭투에 무너지며 4이닝 동안 4실점(2자책)했다.
삼성 우규민은 1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5피안타 3탈삼진 4실점(2자책)한 뒤 5회부터 교체됐다.
우규민은 8월 23일 넥센전서 6이닝 1실점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29일 KIA전(4⅓이닝 8실점), 9월 3일 두산전(5이닝 4실점)서 부진했다. 또한, 최근 세 경기 합계 23안타를 맞을 정도로 좋지 않았다.
1회말은 좋았다. 김주찬, 최원준, 로저 버나디나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요리했다. 2회말에는 흔들렸다.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126km 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중월 솔로포를 내줬다. 나지완과 안치홍을 범타로 처리했다. 서동욱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했으나 포수 패스트볼로 1루에 출루시켰다. 김민식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김호령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우규민은 3회말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최원준에게도 우중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로저 버나디나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최형우를 삼진으로 잡은 뒤 최원준의 2루 도루 실패로 이닝을 마쳤다.
우규민은 4회에 풀리지 않았다. 선두타자 나지완을 좌전안타로 내보냈다. 안치홍과 서동욱을 범타로 처리했으나 김민식을 2루수 실책, 김호령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김주찬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역전을 허용했다. 김주찬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우규민은 5회말 시작과 동시에 장원삼으로 교체됐다.
[우규민. 사진 = 광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