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야수들에게 감사하다."
kt 외국인투수 돈 로치가 1일 수원 KIA전서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시즌 4승(15패)째를 따냈다. 7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면서 패스트볼 최고 146km에 투심패스트볼, 커브, 포크볼을 섞어 KIA 타선을 압도했다.
특히 로치는 포심패스트볼(20개)보다 투심패스트볼(41개)을 더 많이 던지면서 KIA 타자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커브(29개)를 포심패스트볼보다도 많이 활용하며 KIA 타자들의 타격 타이밍을 무너뜨렸다. kt 타선은 로치에게 무려 20점을 지원했다.
경기 후 로치는 "편안하게 공을 던질 수 있게 득점지원을 해준 야수들에게 감사하다. 편안한 마음 덕분인지 전체적으로 커브, 싱커 등 변화구가 좋았다. 기복이 심했는데, 후반에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아쉽다. 올 시즌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로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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