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그룹 쥬얼리 출신 제과제빵사 조민아가 결국 큰 결심을 했다. 악플러 고소와 함께 운영중인 베이커리 문을 닫고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한 것.
조민아는 그간 베이커리를 운영하며 부정적인 반응에 시달렸다. 베이커리 실력 및 운영 방식, 베이킹 클랫, 위생, 높은 가격 등이 지적됐다.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지 않고 유기농 빵을 판매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시정 조치를 받기도 했다.
이에 논란은 계속 됐고, 그의 SNS에 비판도 이어졌다. 조민아는 해명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계속해서 베이커리를 운영했다.
이후 뜨거웠던 논란은 점차 수그러드는 듯 했다. 그만큼 대중의 관심도 이전에 비해 떨어졌다.
그러나 악플러들의 악성 댓글은 사라지지 않았다. 비판이 아닌 맹목적 비난을 일삼는 악플러들의 공격이 이어진 것. 조민아 개인을 향한 입에 담지 못할 악플들이 계속해서 존재했다.
이에 조민아는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품의 가격 발언 등과 관련해 고소를 진행한다고 잘못 알고 계신 부분들에 대해 오해를 바로 잡고자 한다. 입에 담을 수 조차 없는 성적 모독이나 인격을 말살하는 욕설 등의 언어폭력에 대해서 더이상은 참고 고통 받을 수 없어 법적대응을 하게 되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분명히 했다.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그는 베이커리 역시 잠시 접기로 했다. 건강상의 이유였다. "괜찮다, 괜찮다 마인드컨트롤을 매일 같이 해왔지만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악플러들의 검은 악행들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도 한계에 다다랐다"고 고백했다.
결국 논란과 해명 끝에 조민아는 휴식을 택했다. 단순한 열정만으로는 이전의 논란을 잠재우기엔 부족했다.
사실 이전부터 대중이 지적해온 조민아 베이커리 문제는 조민아가 고쳐 나가야 할 것들이 분명했다. 조민아 역시 알고 있었고, 이를 시정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전에 비해 점점 발전하고 있음도 드러났다.
"고객의 의견은 작은 소리도 크게 들으며 불편하셨던 부분들은 개선해가고, 부족했던 부분들은 발전해가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을 정도.
하지만 문제는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악플러들에 있다. 적절하지 못한 비판을 하지 못할 거라면 애초에 관심도 가지지 않아야 할텐데, 맹목적인 비난과 공격을 이어간 탓에 논란이 된 본질조차 흐려지게 했다. 조민아가 언어 폭력을 문제 삼은 것도 이 때문이다.
사업 초기였던 만큼 조민아 역시 완벽할 수 없었다.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과 의식의 변화는 분명 필요해 보인다. 얼굴과 이름이 알려진 만큼 조민아에게도 베이커리 운영에 있어 더 큰 책임감이 요구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제일 큰 문제는 성숙하지 못한 악플러들에게 있음이 분명하다. 조민아가 고쳐나갈 부분들은 본인이 개선 의지를 보였기 때문에 차치하고 보아야 한다. 본질보다 맹목적인 비난에 맛을 들린 악플러들로 인해 고통 받는 것은 조민아 본인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왈가왈부 할 수 없다.
베이커리 문을 닫고 휴식기를 갖기로 결심한 조민아는 건강 회복과 함께 정신적 치유가 필요해 보인다. 다만 대중의 비판은 성숙하게 받아들이고 더 나은 제과제빵사가 되기 위해 발전도 필요하다. 이에 앞서 네티즌들에게도 더욱 성숙한 태도가 요구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