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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탤런트 김보성이 남다른 영재였음을 고백했다.
김보성은 18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한다. 그는 녹화가 시작하자마자 다짜고짜 "영재 아이들에게 의리를 전하러 왔다"고 선언해 웃음을 선사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태권도를 배운 그는 "어려서부터 트렌치코트 깃을 휘날리며 동네의 보안관 역할을 자처했다"고 밝혔다. 정의를 너무 추구한 나머지 악당들을 물리치다 파출소에 가는 해프닝까지 겪는 등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정의감을 보였다.
김보성은 "언뜻 운동에 소질이 많을 것 같지만 IQ 150이 넘는 명석한 머리를 가졌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중학교 시절에는 전교 1등을 놓치는 법이 없었다. 하지만 정작 어머니는 공부를 강요하지 않았다"며 "어머니는 '스스로 원하는 것을 찾아 노력하는 것이 참된 인생'이라 가르쳤다"고 털어놨다.
김보성 역시 어머니의 가르침을 본받아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그의 두 아들 역시 타고난 학습적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축구 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 그의 어머니가 그러했던 것처럼 김보성 또한 아이들이 운동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을 때 말리지 않았다.
대신 김보성은 자신을 똑 닮은 두 아들이 정의감이 넘친다며, 아이들의 선행에 대해 밝히며 흐뭇해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소신 있는 자신의 교육관을 밝혔다.
18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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