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2차전] 두산 박건우, 비디오판독 끝 PS 첫 홈런…선제 솔로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박건우가 비디오판독 끝에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박건우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서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이던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을 상대로 초구 124km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중월 선제 솔로포를 쳤다. 비거리 130m.

타구는 가운데 담장과 노란 폴대를 넘어 구조물을 맞고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애당초 안타로 보였다. 박건우도 전력질주, 3루에 들어갔다. 그러나 두산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판독 끝 홈런으로 인정됐다.

박건우의 선제 솔로포는 자신의 생애 첫 포스트시즌 홈런이다. 두산은 1회말 현재 1-0 리드.

[박건우.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li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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