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사온' 양세종↔서현진←김재욱, 삼각관계 본격화 시작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삼각관계 본격화가 시작됐다.

23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에서 이현수(서현진)와 온정선(양세종)은 레스토랑 굿스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현수는 정선에게 어머니 얘기를 꺼냈고, 정선은 가정사를 말했다. 정선은 "사랑해, 사랑하고 있어"라고 했고, 현수는 웃었다. 두 사람은 뽀뽀하고 포옹했다.

박정우(김재욱)는 현수에게 전화했다가, 받지 않자 굿스프로 갔다. 그 곳에서 우연히 현수와 정선의 행복한 뒷모습을 보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정우는 정선에게 가서 "요즘 네가 궁금해"라고 했다. 정선은 현수를 두고 "여자친구 생겼다"며 "형에게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우는 "그럼 나 이번 주 프러포즈할 때 오라고 그래"라면서 "같이 보자"라며 삼자대면의 복선을 깔았다.

정우는 점점 감정을 주체 못했다. 술을 마시며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봤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 정선이라는 걸 직감했다. 현수에게 전화를 걸어 회사로 오라고 했다. 정선의 이야기에 숨길 수 없는 행복감이 얼굴에 떠오르는 현수를 본 뒤 또 한번 마음이 무너졌다.

현수는 "사랑과 신뢰는 다른 단어고 신뢰하지 않아도 사랑할 수 있다"라고 했고, 정우는 "결혼은 신뢰해야 할 수 있어"라고 말했다. 현수는 정우에게 "좋은 여자 만났으면 좋겠어요. 좋은 남자니까"라고 말해 마음을 아프게 했다.

현수와 정선은 달콤한 연애를 이어갔다. 현수는 정선의 레스토랑에서 신작을 취재했고, 정선의 엄마 유영미(이미숙)와도 가까워졌다. 정선은 방송 출연 없이 레스트랑에 집중했다. 정우는 정선을 찾아 인간적인 유대를 확인함과 동시에 "그래도 멈출 수 없다"며 "끝까지 가서 알아야겠어"라고 말했다. 정선은 "무슨 말이야" 했다. 지홍아(조보아)는 정우에게 "정선이와 현수 언니 서로 사랑한다"면서 "두 사람 사이에 대표님이 들어갈 일 없을 것"이라고 도발했다.

정우의 프러포즈 날이 왔다. 정선은 정우의 프러포즈를 위해 케이크를 만들고 요리를 준비했다. 정우는 현수를 데리고 굿스프에 갔다. 정선은 정우가 왔다는 말에 기대되는 마음으로 루프탑에 갔다. 정우는 정선에게 "다시 정식으로 인사하자"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남자"라고 했다. 그리고 현수를 향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여자"라고 선포했다.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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