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윤욱재 기자] 역시 1,2세트를 먼저 내준 것이 버거웠다.
OK저축은행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개막 3연승에 도전했으나 결과는 시즌 첫 패였다.
경기 후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아쉬운 점을 먼저 짚었다. "브람의 결정력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초반부터 (이)민규의 토스가 조금 흔들렸다"는 게 김 감독의 말이다.
OK저축은행은 4세트에서도 박원빈의 속공으로 16-13으로 앞서며 역전극의 희망을 봤지만 끝내 22-25로 패해 개막 3연승을 놓쳤다.
승부처에서 외국인선수의 기량 차이가 드러났다는 게 김 감독의 설명. "외국인선수가 해줘야 할 게 있다"는 김 감독은 "브람을 가스파리니와 굳이 비교하자면 결정적일 때 가스파리니는 1점을 따내는 서브를 때렸고 또한 그 서브로 인해서 우리가 양쪽 날개 밖에 이용하지 못할 때는 외국인선수가 때려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고 아쉬워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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