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남한산성’이 한국영화평론가협회의 영평상에서 4관왕에 올랐다.
영평상 측은 26일 “오는 11월 9일 서강준, 이선빈 사회로 진행되는 본 시상식에서는 황동혁 감독의 ‘남한산성’이 작품상외 감독상, 촬영상, 음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게 됐고, ‘불한당’은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2개 부문, ‘박열’은 각본상, 신인여우상 2개 부문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인감독상은 한국적 형사액션물로 호평 받은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우주연상은 올해 ‘불한당’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열연한 설경구가 선정되었으며, 여우주연상은 경합 결과 오랜 세월 연기 열정을 보여준 배우 나문희로 결정되었다.
남우조연상은 ‘택시운전사’의 유해진, 여우조연상은 ‘불한당’의 전혜진에게 돌아갔다. 신인남우상은 ‘청년경찰’의 박서준, 신인여우상은 ‘박열’의 최희서가 수상한다. 올해의 화제작이었던 ‘군함도’는 기술상(미술/이후경)을 수상하게 되었다.
공로영화인상은 한국영화 발전에 힘쓴 전조명 촬영감독이 수상한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옥자’의 봉준호 감독에게 돌아갔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映評)는 전체회의로 열린 10월24일 본심 심사회의에서 그 수상자(작)들을 선정했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시상식은 서강준, 이선빈 두 배우의 공동사회로 11월9일(목) 오후 6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2017년 제37회 영평상 수상자 명단
최우수작품상: <남한산성>((주)싸인렌 픽쳐스 제작)
감독상: 황동혁 <남한산성>
공로영화인상: 전조명 촬영감독
각본상: 황성구 <박열>
남우주연상: 설경구 <불한당>
여우주연상: 나문희 <아이 캔 스피크>
남우조연상: 유해진 <택시운전사>
여우조연상: 전혜진 <불한당>
신인여우상: 최희서 <박열>
신인남우상: 박서준 <청년경찰>
신인감독상: 강윤성 <범죄도시>
촬영상: 김지용 <남한산성>
기술상: 이후경(미술) <군함도>
음악상: 류이치 사카모토<남한산성>
국제비평가연맹한국본부상: 봉준호 <옥자>
신인평론상: 최재훈, 남유랑
독립영화지원상: 이영, 조현훈 감독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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