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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역모-반란의 시대' 정해인과 김지훈이 훈훈한 우유남들의 반전 연기를 예고했다.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정해인, 김지훈, 조재윤, 이원종과 김홍선 감독이 참석했다.
최근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한우탁 역으로 출연, 출구없는 서브남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해인은 '역모-반란의 시대'에서 조선 최고의 검객 김호 역을 맡았다. 정해인은 "2년 반 전에 찍은 영화다. 많이 떨리기도 하다"라며 "액션 중에서는 활 액션을 그나마 제일 편하게 찍지 않았나 싶다. 주먹이나 곤봉, 칼이 있었는데 그나마 나한테는 활 액션이 수월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홍선 감독은 "김호라는 역에 딱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때 당시 과감한 선택을 하게 됐다"라며 "나를 만났을 때 정해인은 완전히 신인이었다. 순박한 청년이 하나의 과정을 거치면서 남자, 사람으로서의 기본을 가져가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정해인을 처음 만났을 때 '이 친구가 철이 들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고난도의 액션도 스스로 소화, 여러 부상을 당했다. 정해인은 "손 한 쪽에 부상을 당했는데 한 쪽만 붕대를 하기가 좀 그래서 양쪽 다 붕대를 감고나서 촬영했다. 카메라 감독님이 가장 심한 부상을 당했다. 다리가 부러지셨다"라며 겸손하게 표현했다.
정해인과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 배우 조재윤은 "정해인이 나와 같은 회사인데 처음에 신인으로 들어왔을 때가 기억이 난다. 김호라는 역할을 하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봤다. 거의 대역없이 촬영을 했는데, 혼자서 매일 촬영하다보니까 정해인의 종아리가 지금에 비해 3배 이상 부어있었다. 촬영하는데 깜짝 놀랐다"라며 진통제를 먹으면서 촬영을 했던 정해인의 연기 열정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이원종은 김지훈에 대해 언급했다. 이원종은 "외모가 곱상해서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정말 훌륭하게 해줬다"라고 말했고, 조재윤은 "검의 1인자로 나오는데 나보다 김지훈이 더 검을 잘 쓰더라. 그 역할을 멋있게 소화해내서 고맙고 멋지더라"라고 박수를 보냈다.
김지훈은 "정해인을 기다릴 때가 많았는데 땀 투성이가 돼서 기진맥진 하더라. 99%정도 대역 없이 해냈다. 역할은 싸우는 역할이지만 힘내라면서 힘을 북돋았다. 그러면서 브로맨스가 싹텄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역모-반란의 시대'는 OCN '보이스', '블랙'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의 작품이다. 조선 후기인 1728년, 영조 4년에 일어났던 이인좌의 난을 소재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하룻밤을 그린 영화다. 내달 23일 개봉 예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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