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고동현 기자] "크게 의미 둘 필요는 없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진태에 대해 언급했다.
KBO는 올해부터 포스트시즌 엔트리를 기존 28명에서 30명으로 확대했다. 대신 각 팀은 경기별로 2명의 '미출장 선수'를 정한다. 그동안은 대부분 선발투수들이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IA의 경우 조금 다르다. 전날 팻딘과 박진태를 미출장 선수로 분류한 데 이어 이날도 전날 선발 헥터 노에시와 함께 박진태를 포함시켰다.
박진태는 팻딘, 헥터와 달리 불펜 투수이기에 의아함을 자아낼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김기태 감독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기태 감독은 "정말 크게 무엇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크게 의미 둘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헥터와 양현종이 선발투수들이 나갈 경우에는 큰 점수차가 날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박)진태 본인에게도 '이해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현실적으로 접전보다는 점수차가 큰 상황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은 박진태임을 감안한 선택이라는 것.
전날 양현종을 미출장 선수로 분류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던지게 하려는 계획은 없었다"라면서도 "정말 특별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아얘 없는 것보다는 (명단에) 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KIA 김기태 감독. 사진=광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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