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IBK기업은행에 합류한 '이적생' 고예림(23)이 점점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예림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1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공격 성공률이 50%에 달했다.
IBK기업은행은 메디의 20득점과 고예림의 활약 등을 묶어 3-0으로 완승, 올 시즌 들어 첫 연승을 신고했다. 단독 2위로 올라간 것.
"올 시즌 시작해서 처음으로 3-0으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는 고예림은 "지난 경기 끝나고 1주일 정도 쉬었는데 컨디션 관리도 잘 한 것 같다. GS칼텍스를 대비해서 연습를 많이 해서 자신감도 있었다"고 승리의 배경을 말했다.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적이었던 고예림을 칭찬하기도 했다. 고예림은 "평소 리시브를 더 신경썼었는데 공격도 잘 풀렸다. 오랜만에 공격이 잘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면서 "몸 상태도 좋았고 타이밍과 리듬이 좋아서 어려운 타구도 잘 처리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고예림은 이날 맹활약으로 김수지로부터 '수지 메달'을 전달 받기도 했는데 올 시즌 들어 수지 메달을 처음으로 받는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고예림은 "수지 메달을 보기만 했었는데 직접 받으니까 기분 좋다"고 소감을 남겼다.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을 뛰고 있는 고예림은 직접 뛰면서 어떤 팀이라 느꼈을까. "조금 무너지거나 분위기가 다운되더라도 하나씩 풀어나가는 힘이 있는 것 같다"라는 게 고예림의 생각이다.
[고예림.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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