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밥상 차리는 남자' 이루리(최수영)가 정태양(온주완), 주애리(한가림)의 다정한 투샷을 목격하며 '밥상커플'의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4일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이하 '밥차남') 측이 이루리가 정태양과 주애리의 관계를 의심하는 모습이 담긴 17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밥차남' 15, 16회에서는 태양과 루리가 SC식품의 신 메뉴 개발을 함께하며 로맨스가 무르익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SC식품 회장 캐빈(이재룡)이 자신의 수양딸인 애리를 태양과 엮어주려고 하며 루리, 태양 커플의 관계에서 애리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는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암시하는 장면들이 담겨있다. 태양의 차에 애리가 올라타 함께 퇴근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더욱이 그 광경을 목격한 루리는 "중요한 선약이 있다고 했는데"라고 말하고 있어 태양이 루리에게 애리를 만난다는 사실을 비밀로 했음을 알 수 있다. 나아가 루리의 절친 명랑(이세영)은 "그럼 주애리랑 바람난 거야?"라고 단정하며 불 난 집에 부채질까지 하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이 같은 상황이 루리, 태양 커플 사이에 갈등으로 이어질 것이 예견된다.
한편, 공개된 영상에는 루리, 태양, 애리의 삼각관계 이외에도 다양한 사건들이 예고되어 있다. 춘옥(김수미)이 신모(김갑수)에게 "이제 사돈이고 개뿔이고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천명하는가 하면 연주(서효림)가 소원(박진우)에게 이혼을 선언해 혼외자 사건으로 인해 양 집안의 갈등이 극으로 치달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캐빈이 회사에 화영(이일화), 정도(심형탁) 부부의 가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밥상 차리는 남자'는 4일 오후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