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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와 정소민이 첫 키스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 11회에서는 남세희(이민기)와 윤지호(정소민)가 첫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호는 세희의 집에 혼자 가서 제사 음식을 차렸고 시집살이를 시작했다. 세희의 모친과 그의 가족들은 지호를 "우리 며느리"라며 아끼는 듯 했지만, 결국 지호에게 모든 일거리를 맡기며 지호를 힘들게 했다. 지호는 "노동은 노동으로 갚아라. 우리 집, 김장한다"라고 일갈을 했고 결국 세희는 월차를 내고 지호의 본가인 남해로 향했다.
세희는 김장에 최적화된 옷으로 갈아입고 김장을 시작했다. 지호의 아버지 윤종수(김병옥)는 "우리 사위 왔으니까 보쌈이나 먹고 놀자"라고 말했지만, 세희는 "아니다. 일을 하러 왔다"라며 어머니들 사이에서 고무장갑을 끼고 김장에 나섰다. 세희가 걱정된 지호는 집에 찾아왔고, 세희는 더없이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지호에게 미소를 지었다.
앞서 지호는 자신 혼자 계약 남편인 세희를 짝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날 그의 친구인 우수지(이솜)와 마상구(박병은)의 대화에서 "과연 짝사랑일까? 세희가 지호 씨의 마음을 몰랐을까"라며 복선을 깔았고, 이어진 세희와 지호의 두근두근하는 바닷가 장면이 이어졌다. 지호는 "다 아는 것도. 해봤던 것도. 그 순간 그 사람과는 다 처음이지 않느냐. 우리 결혼처럼, 정류장 때 키스처럼. 그 순간이 지난 다음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세희는 "전부터 시정해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정류장에서 한 건 키스가 아니다. 그건 입맞춤이다. 키스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라며, "키스는 이렇게 하는 거다"라며 정소민에게 키스했다. 또 세희는 "이제 좀 알겠나. 아니면 더 알아야겠느냐"라고 물었고, 지호는 "더 알아야겠다"라고 말했다.
11회 만에 서로의 마음을 어렵게 확인한 지호와 세희에, 시청자들은 크게 반색하며 두 사람을 응원하고 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세희와 지호는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며 또 다시 독특한 관계를 형성,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앞날에 궁금증을 높였다.
서로의 마음을 확실히 확인한 세희와 지호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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