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이승기 "말뚝설·중사전역설·파병설, 모두 사실아냐" 복귀소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전역 후 연예계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2017 Asia Artist Awards'(이하 'AAA')가 15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AAA'는 배우와 가수를 비롯하여 장르와 국경을 넘어 아시아 문화를 빛낸 글로벌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시상식이다.

이날 이승기는 베스트 웰컴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이승기는 "감사하다. 데뷔 후 많은 상을 받았는데, 베스트 웰컴상…. 이름만으로도 빵 터지는 상은 처음이다"며 재치있게 입을 열었다.

이승기는 "내가 이렇게 급격하게 연예인스러운 자리는 처음이라 횡설수설해도 이해를 해달라.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 재입대 소식을 들은 것처럼 심장이 뛴다"고 말했다.

그는 "소감을 생각해봤는데 생각이 안나더라. 한 게 없어서.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하는 의무를 다하고 왔는데, 이렇게 맞이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의 활동은 부대에서 있었던 긴 시간만큼 열심히, 많이 보여드릴 생각이다. 이렇게 관심 가져주신 만큼 좋은 작품으로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얘기했다.

이어 그는 "군 말뚝설, 중사전역설, 파병설…. 다양하게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다 사실이 아니다. 다른 군필자처럼 똑같이 하다가 왔다. 유달리 길게 느껴준 것은 그만큼 기다려준 것이다 싶어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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