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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위너가 다투며 우정을 더욱 견고히 다졌다.
21일 밤 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 3회가 방송됐다.
그간 트러블 하나 없던 위너의 여행에 첫 균열이 생기건 '옥수수' 때문이었다. 버터구이를 할 수 있는 생 옥수수와 저렴한 콘 통조림 사이에서 의견이 갈린 것.
총무 강승윤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돈을 가지고 있으니까 자꾸 쪼개 된다. 차도 빌려야 하고. 나도 이러려고 온 게 아니"라며 속상한 심경을 털어놨다.
송민호는 강승윤이 "조율해주고 결정해주는 책임감 있는 아이"라며 "그 책임감에 얽매여서 답답해 보일 때가 있다. 돈 쓰는 것만 봐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김진우의 중재로 분위기를 전환시킨 위너는 "돈 쓰는 거 걱정 안 하고 싶다"고 입 모아 말했다. 이승훈은 "돈과 시간과 일정에 쫓기는 순간 스케줄"이라며 멤버들이 여유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김진우가 쇼핑에서 돌아온 강승윤을 오해하며 긴장감이 감돌았다. 돈을 아끼자던 강승윤이 가장 비싼 청바지를 골라 빈정이 상했다는 것. 강승윤은 제작진이 추가로 건넨 여윳돈으로 마음에 드는 바지를 사게 됐지만 한편으론 형평성을 언급하며 마음을 썼다.
이승훈의 중재로 김진우와 강승윤이 마침내 오해를 풀었고 위너 멤버들은 한데 둘러앉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우정 팔찌까지 나눠가졌다.
운전과 개인 여행이 금지된 소속사 방침 탓에 위너는 4시간의 장거리 운전에 도전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숙소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낸 위너는 마가렛 리버로 떠났다. 마가렛 리버는 아름다운 해변과 최상의 파도를 자랑하는 서퍼들의 성지. 위너는 서퍼를 향한 부푼 꿈을 안고 배워본 적 없는 서핑에 처음으로 도전하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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