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 유나이티드의 이은범이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발탁됐다.
축구협회는 22일 U-23 대표팀 첫 소집 명단 38명을 발표됐다. 제주에서는 이은범이 이름을 올렸다.
서남대 출신인 이은범은 그동안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았던 말그대로 무명 선수였다. 입단테스트를 거쳐 올해 제주에 입단한 이은범은 폭넓은 활동량과 탁월한 스피드를 인정받았고 K리그 클래식 총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이은범은 12월 1일부터 9일까지 창원에서 실시되는 첫 훈련에 소집된다. 소집기간 동안 광운대, 영남대 등 대학팀들과 5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를 통해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될 2차 소집 멤버 25명에 다시 도전한다. 이후 U-23 대표팀은 최종 23명의 명단을 확정한 후 내년 1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생애 첫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게 된 이은범은 "신인임에도 제주에서 많은 기회를 줬고, 그 결과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대표팀에서도 계속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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