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의정부 윤욱재 기자] 마침내 8연승에 도달했다. 995일 만이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22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를 3-2 승리로 장식,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타이스(19득점)와 박철우(18득점)가 나란히 공격을 이끌었으며 류윤식(10득점), 박상하(9득점), 김규민(8득점), 황동일(7득점)도 고른 활약을 했다.
경기 후 신진식 감독은 4세트 도중 타이스를 교체한 부분에 대해 "타이스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같이 뛰는 선수들도 의욕이 떨어진다. 범실도 하고 공격성공률도 낮았다. 이후 타이스가 다시 들어가서 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만큼 어려운 경기였다.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 예상은 했다"는 신 감독은 "어려울 경기일수록 선수들이 자기 자리를 지켜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경기가 어려우면 정신이 없기 마련이다"면서 "그래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 있게 잘 해줘서 고맙다. 나머지 부분은 집중력 있게 해줬다.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신진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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