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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는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아시아소프트볼선수권대회에 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소프트볼선수권대회는 아시아소프트볼연맹이 2년 마다 개최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는 총 12개국이 2개조로 나뉘어 예선 라운드를 치른 후, 각 조별 상위 4팀 간 더블 페이지 플레이오프(조별 상위 4팀씩, 총 8팀을 다시 2개조로 나누어 플레이오프) 방식을 통해 우승팀을 결정한다.
한국은 일본,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홍콩과 A조에 속했으며, B조에는 개최국 대만과 싱가포르, 이란,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이 편성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아시안게임(개최국 제외 5개국)과 일본에서 개최되는 2018 세계여자소프트볼선수권대회(개최국 제외 아시아 3개국) 출전권이 걸려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1월 1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아시아선수권에 대비해 왔다.
특히, 11월 8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이비가와에서 실시한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 및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주장을 맡고 있는 노금란(인천시체육회)은 "2020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첫 관문인 만큼 최선을 다해 목표를 달성하겠다. 올 한해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대표팀은 11월 28일 KE691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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