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의 눈물이 웃음으로 바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포함됐다.
총 32개국이 출전하는 월드컵은 8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상위 2개국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 추첨 결과 한국은 스웨덴(6월 18일, 니즈니 노브로로드), 멕시코(6월 24일, 로스토프 나 도누),독일(6월 27일, 카잔)과 차려대로 붙는다.
손흥민은 “훈련이 끝나고 오는 길에 조추첨이 시작되어 급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집에 왔다”며 “나는 아직도 브라질의 눈물을 기억한다. 어떤 팀이든 우리보다 강팀이고 어려울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공은 둥글다.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에 따라 브라질의 눈물은 웃음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보였다.
손흥민은 이를 위해선 모두가 하나가 되어 월드컵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과 대한민국의 모든 축구인과 팬들이 하나가 되어서 후회하지 않는 월드컵을 만들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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