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과 맞대결을 펼칠 멕시코의 오소리오 감독이 러시아월드컵 조추첨 결과에 대해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2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한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배정됐다. 한국은 내년 6월 24일 러시아 로스토프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오소리오 감독은 조추첨이 끝난 후 멕시코 엘 유니버샬을 통해 러시아월드컵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오소리오 감독은 한국에 대해 '어려운 상대지만 멕시코가 이길 수 있는 팀'으로 평가하면서 "한국은 젊은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를 놀라게 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과 본선 첫경기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에 대해선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의 맞대결을 기억하고 있다. 우리는 포트1에서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와 대결하게 됐다"며 양팀 모두 전력 누수 없는 상태에서 경기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스웨덴에 대해선 "존중받을 만한 팀"이라며 "스웨덴은 유럽예선에서 네덜란드와 불가리아를 밀어냈고 플레이오프에선 이탈리아를 물리쳤다. 4-4-2 시스템을 사용하고 수비적인 팀으로 어려운 상대다. 하지만 우리가 감당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월드컵 본선에서 6회 연속 16강에 진출한 멕시코는 FIFA랭킹 16위에 올라있다. 북중미 최종예선에선 여유있게 조 1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한국은 역대전적에서 멕시코에 4승2무6패로 뒤져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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