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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의 최다빈(수리고)과 이준형(단국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에 다가섰다.
최다빈은 3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2차 선발전을 겸한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0.50점, 예술점수(PCS) 53.35점을 합쳐 102.85점을 받았다.
이로써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65.52점을 더해 총점 168.37점을 기록했다.
1차 선발전에서 우승한 최다빈은 2차 선발전 점수를 합산해 350.16점으로 선두를 유지하며 올림픽 출전이 유력해졌다.
이로써 2장 보유한 여자 싱글 평창 출전권 가운데 나머지 1장은 김하늘(평촌중)과 안소현(신목고) 중 한 명이 차지한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하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164.20점을 받아 1, 2차 선발전 합계 333.35점을 기록해 최다빈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안소현은 총점 157.49점으로 1, 2차 합산 319.93점으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남자 싱글에서는 이준형이 1차 선발전에 이어 선두를 지켰다. 이준형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52.78점으로 전날 쇼트에서 받은 77.62점을 합해 230.40점을 기록했다.
이준형은 1, 2차 선발전 합계 459.12점으로 전체 1위를 달렸다. 남자 싱글에선 올림픽 티켓이 1장이다.
1차 선발전에서 3위에 그쳤던 차준환(휘문고)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점프 실수를 범하며 총점 224.46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한편, 여자 싱글에서는 나이 제한으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유영(과천중)이 총점 197.56점으로 전체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김예림(도장중)이 185.56점, 임은수(한강중)가 177.43점으로 2위와 3위에 오르며 평창올림픽이 유력한 최다빈(4위)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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