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비 엉덩이, 남자 중 최고…다비드 조각상인 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비의 연예계 지인들이 그의 인간적인 매력을 소개했다.

3일 밤 방송된 KBS 2TV 2017 비 컴백스페셜 'RAIN IS BACK'에서는 배우 장동건, 송승헌, 김재욱, 이범수 등 지인이 말하는 비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들의 이야기는 칭찬으로 가득했다. 송승헌은 비와 처음 친해진 순간을 떠올리며 "어깨가 태평양만 하지 않나? 같이 운동을 하면서 친해졌다"고 말했다.

김재욱은 "사람들이 친해지고 나면 깨는 부분이 생긴다. 비도 와장창 깨줬다. 심각할 정도로 인간적인 사람이다"고 소개했다.

장동건은 "상남자 같은 스타일이 애교가 많기가 쉽지 않은데 그 친구는 애교가 많다"고 얘기했고, 송승헌은 "선배들한테 깍듯한데 때로는 수다쟁이 같은 면이 있다"고 말했다.

비의 몸매에 대한 찬사도 빠지지 않았다. 장동건은 "비의 피지컬은 따라갈 수 없을 정도다. 그건 비가 짱을 먹어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고, 이범수도 "함께 영화를 촬영하면서 샤워를 같이 할 일이 많았다. 그런데 비는 내가 본 남자 중에 엉덩이가 제일 예쁘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조각상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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