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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감독 마이클 그레이시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 독창적인 연출력으로 탄생된 최고의 안무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위대한 쇼맨'이 선보일 무대와 퍼포먼스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안무가 아닌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안무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위대한 쇼맨'은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다.
이 영화는 무일푼에서 시작해 화려한 쇼를 만들어 전 세계를 매료시킨 독창적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을 맡은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은 "안무가 애슐리 월렌이 영화 속 캐릭터들이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배우들의 강점을 제대로 활용하여 모두에게 다른 스타일을 연출해줬다"고 밝히며 '위대한 쇼맨' 속 등장할 안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러한 안무가의 남다른 연출력과 위대한 배우들의 합작으로 완성된 '위대한 쇼맨'의 퍼포먼스에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최고의 쇼맨 바넘(휴 잭맨)은 세상에 없던 무대를 탄생시킨 인물인 만큼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앞서 예고편에서 공개된 것처럼 강렬한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각 잡힌 안무와 모자를 던진 후 한 손으로 받아 머리에 씌우는 고난도 안무들은 바넘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며 새롭고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
이 중 모자 안무에 대해 안무가 애슐리는 "지금까지 가르친 사람 중에 이 동작을 마스터한 사람은 휴 잭맨밖에 없었다. 정말 쉬지 않고 연습했다"고 말하며 바넘을 위해 휴 잭맨이 쏟아 부은 열정을 엿보게 했다. 휴 잭맨 역시 "이번 영화로 해보지 못했었던 것들을 많이 해봤다. 특히 애슐리의 모던하고 근사한 안무 덕분에 즐기면서 할 수 있었다"고 이번 안무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바넘과 함께 파워풀한 OST 'The Greatest Show'에 맞춰 특별한 사람들이 펼치는 단체 안무도 캐릭터들의 매력을 배가시킴은 물론, 여러 명이지만 이들을 조화롭게 보이도록 만드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이다.
또 '위대한 쇼맨'만의 로맨틱 감성을 드러낼 필립 칼라일(잭 에프론)과 앤 휠러(젠다야) 역시 독창적인 안무들로 그들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앞서 공개된 로맨틱 케미 스틸 속 그들의 모습처럼, 애틋한 감정 속에서도 고난이도의 공중 곡예 안무를 통해 캐릭터의 매력을 강조시켰다. 이번 안무에 대해 잭 에프론은 "젠다야와 함께 차원이 다른 안무를 소화해야 했다. 이렇게 난이도 높은 안무는 평생 처음이었다"고 전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소화한 두 배우에 대해 그레이시 감독은 "두 사람이 정말 열심히 훈련을 받았다. 와이어 동작 등 어려운 안무가 많았지만, 90%를 잭과 젠다야가 직접 소화했다. 특히 젠다야는 손에 물집이 생겼지만 불평하지 않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위대한 쇼맨'은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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