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일승' 전국환X윤유선, 악의 축 본격 등장…'압도적 존재감'

[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악의 축이 본격 등장한다.

지난주 첫 방송된 '의문의 일승'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누명 쓴 사형수가 얼떨결에 탈옥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들이 폭발하는 긴장감을 안긴 것. 그중에서도 가짜 형사로 신분이 뒤바뀐 4회 엔딩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와 관련 본격적으로 사건과 관계된 악의 축이 베일을 벗는다. 사형수 김종삼(윤균상)을 형사 오일승으로 신분을 바꿔치기한 세력들이 밝혀지는 것이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미래경제연구소 소장 이광호(전국환)와 그의 조력자 국수란(윤유선)이 본격 등장할 예정으로, 이들의 등장이 가짜 형사로 살아가게 된 김종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5, 6회 방송을 앞두고, 묵직한 존재감이 느껴지는 이광호와 국수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은밀한 대화를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과 심상치 않은 표정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지난 4회에서 이광호와 국수란의 비밀 접선이 등장해 이들의 모의에 김종삼이 끼어들어 물거품이 된 사실이 드러났다. 분노한 이광호가 김종삼을 죽일 것을 지시해 이들이 왜 이토록 김종삼과 진짜 오일승을 주시하고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악인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낼 전국환과 윤유선에게도 이목이 집중된다. 두 사람은 오랜 내공의 배우들이다. 탄탄한 연기를 선보이는 이들은 극에 무게감을 더하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첫 악역에 도전한 윤유선. 악인으로 변신한 그녀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의문의 일승' 제작진은 "이광호와 국수란이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벌이는 행동들과 이들과 얼떨결에 엮인 김종삼의 행보가 또 하나의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다. 악인들의 본격 등장이 김종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집중해서 보면 더욱 흥미진진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 오일승의 인생 몰빵 배짱 활극.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이 되어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이야기다. '의문의 일승' 5, 6회는 4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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