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어사춘기' 지상렬 "반백년 살며 20개 영단어 돌려막기"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나의 영어사춘기' 지상렬이 영어를 배우고 있는 각오를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나의 영어사춘기' 제작발표회에는 박현우 PD와 황신혜, 휘성, 효연, 정시아, 지상렬, 한현민 등이 참석했다.

지상렬은 "잇츠베리콜드인데 땡큐포커밍이다. 기대 많이 하셔도 좋을 것 같다. 기대를 풀로 채워드리겠다"라며 독특하게 영어를 사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현우 PD는 "지상렬 씨는 영어를 자주 쓰는 분이긴 하는데, 단어 20개로 돌려막기를 하고 있더라. 믹스해서 영어를 쓰지만 문장으로는 말을 못하더라"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지상렬은 "반백년을 살면서 20개의 단어로 돌려막기를 했다. 그런데 섭외 연락이 왔을 때 '아이갓어굿찬스'라고 생각했다"라며 "'해브'와 '해즈'를 구별할 수 있다는게 내 자신에게 정말 신기하다. 처음보다 많이 진화하지 않았나 싶다. 예전보다 성장했다고 생각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나의 영어사춘기'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도 영어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게 해주는 신개념 에듀 예능 프로그램이다. 4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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