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이 케일라 알렉산더를 내보내고 레이첼 할리비(24세, 193cm)에게 가승인 신청을 했다.
WKBL은 4일 해당 사실을 발표했다. 임근배 감독이 3일 우리은행전 패배 직후 알렉산더 교체에 대해 거론했고, 곧바로 할리비 영입 절차에 착수했다. 할리비는 2016년 전체 13순위로 WNBA 애틀란타에 입단했다. 2017시즌에는 7경기서 1.3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알렉산더는 지난 여름 외국선수 드래프트서 전체 12순위로 삼성생명의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공수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시즌 초반 엘리사 토마스를 비롯해 주축 국내선수들의 몸 상태가 썩 좋지 않다. 경기력이 지난 시즌만큼 안정적이지 않다. 4승7패로 4위. 알렉산더의 부진은 더욱 뼈 아팠다.
애당초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에서 퇴출된 뒤 KDB생명 유니폼을 입은 아이사 서덜랜드를 영입하려고 했다. 그러나 KDB생명이 주얼 로이드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자 서덜랜드를 데려갔고, 삼성생명은 할리비를 택했다.
할리비의 가승인 기간은 4일부터 10일까지다. 규정상 삼성생명은 10일까지 할리비 교체 여부를 고민할 수 있다. 그러나 알렉산더 퇴출과 할리비 영입은 사실상 확정됐다. 할리비의 데뷔전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할리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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