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양승호 감독이 이끄는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는 "지난 5일 홈구장인 챌린저스파크에서 자체 트라이아웃을 실시했다"고 7일 전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다시 한 번 기회를 갖고 싶다는 의지로 땀을 흘리며 트라이아웃에 임했다.
그 중 한 참가자는 고등학교 재학당시 최고구속 147km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고교 시절 좋은 성적을 꾸준히 기록했지만 3학년 때 잠시 주춤한 이유로 프로에 지명되지 못해 참가한 선수도 있었다.
이처럼 안타깝게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못한 선수들이 다시 한 번 프로구단에 입단하기 위해 재기를 꿈꾸는 곳이 독립야구단이다.
파주 챌린저스는 "다른 독립야구단들이 이런 저런 이야기로 선수들을 모집할 때 독립야구단의 원 목표인 프로진출을 돕는 구단으로 자부심을 갖고 훈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독립야구연맹 정규리그에 소속되어있는 파주 챌린저스는 올해 독립야구단 중 유일하게 프로선수를 배출했다. 현기형, 김호준(이상 두산)등 총 3명의 프로구단 선수를 배출했고 현재 또 한 명의 선수가 입단을 앞두고 있다.
파주 챌린저스의 한 관계자는 "현재 많은 선수들의 입단 문의가 오고 있는 만큼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 챌린저스는 트라이아웃 합격자와 기존 선수들 그리고 추가 입단테스트를 통해 약 25명의 선수단을 꾸려 내년 1월 2일부터 공식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파주 챌린저스 트라이아웃. 사진 = 파주 챌린저스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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