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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베이브루스와의 비교는 영광이다."
오타니 쇼헤이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오타니는 구단들에게 보낸 질문지와 면접을 통해 내년부터 뛸 메이저리그 소속팀으로 LA 에인절스를 택했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기자회견에서 "LA 에인절스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걸 기대한다. 애너하임에 챔피언십을 안기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타겸업과 관련, "베이브루스와 비교할 수 있게 된 걸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그의 수준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오타니 영입전은 엄청나게 뜨거웠다. 2일 포스팅이 시작되자마자 LA 에인절스와 함께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다.
오타니는 "나와 함께 하고 싶은 팀이 분명 많았다. 모든 팀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하지만, 에인절스와 가장 강력한 유대감을 느꼈다. 그것이 에인절스와 계약하기로 결심한 가장 큰 이유다"라고 말했다.
오타니 영입전서 승리한 LA 에인절스는 원 소속구단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찰액을 주면 된다. 계약금은 25세 이하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금 한도 내에서 지불하면 된다.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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