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연복 셰프가 후각을 상실해 요리를 포기할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TV조선 주니어 요리 서바이벌프로그램 '아이엠셰프'가 첫방송 됐다.
이날 이연복 셰프는 자신의 26세 시절을 회상하며 "대만 대사관에서 일할 때인데, 코 때문에 고생하는 걸 알고 대사가 자기 주치의한테 가보자고 해서 대만에 들어가게 됐다"며 "거기서 수술을 크게 했다. 그 때 아마 신경을 건들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때부터 냄새를 못 맡았다. 일반적으로 코를 막고 양파를 먹으면 아삭한 식감은 있는데 냄새가 동시에 안 들어와 양파인지 사과인지 처음에는 구분도 안 됐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생각이 되게 많았다. 요리를 그만하고 다른 직업을 찾을까 그런 생각도 했었다"며 "그 때 부터 담배를 끊고, 아침을 안 먹고, 과음 안 하고 그런 규칙을 혼자 만들어가며 미각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