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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주진모가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케이블채널 OCN 새 토일드라마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이하 '나쁜 녀석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조직폭력배였던 과거를 버리고 정의의 편에 선 허일후 역의 주진모는 "남성다운 역을 몇 년 만에 하는지 모르겠지만 생긴 게 세다 보니까 연기하는데 마음가짐보다는 보이는 시각에서 달리하려고 생각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제 연기를 보고 '왜 이렇게 말이 없지?' 싶을 수도 있다"는 주진모는 "7, 8부까지 대사가 열 마디도 안 된다. 대사가 중요한 거 보다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이나 무리에 어울려서, 제가 키를 갖고 있기도 하기 때문에 그 변화를 함께 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쁜 녀석들'은 메이크업과 조명, 대역을 최소화했다. 특히 "노 메이크업이 가능할까" 싶었다는 지수는 "첫 촬영 마치고 보니 굉장히 날 것의 느낌이었다. 촬영 마치고 한 시간 더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분장 걱정 안 하고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집에서 입던 옷으로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16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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