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차태현이 영화 '신과함께'의 작품성을 높이 샀다.
차태현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차태현은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다는 건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라며 "팬분들은 웹툰 그대로 나오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원작 팬분들의 마음이 이해가 가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영화가 웹툰과 많이 바뀌어서 만족스러웠다. 나름대로 영화가 갖는 매력이 있다고 느꼈다"라며 "주요 캐릭터가 하나의 역할로 합쳐진 것에 대해 '아 이런 방법이 있구나' 싶었다. 긴 웹툰의 스토리를 러닝타임 2시간으로 줄인다는 게 힘든데 이렇게 되면 많은 부분을 함축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차태현은 "사실 내가 맡은 자홍 캐릭터가 다른 역할과 비교했을 때 평범하다. 그럼에도 출연한 건 작품의 전체적인 그림이 좋았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신과 함께-죄와벌'는 저승에 온 망자 김자홍(차태현)이 자신을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기 웹툰 주호민 작가의 '신과함께'를 원작으로 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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