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내년엔 좀 더 큰 목표를 갖고 뛰고 싶다"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 후보인 롯데 손아섭(29)은 벌써부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다.
손아섭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올해 타율 .335 20홈런 80타점 25도루로 맹활약한 손아섭은 안타 193개로 개인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그러나 손아섭에게 만족은 없다. '꾸준함의 대명사'이지만 그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한다. 손아섭은 "이젠 '그냥 잘 한다'가 아니라 '리그 최고의 선수'라는 말을 듣고 싶다"면서 "뭔가 임팩트 있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엔 좀 더 큰 목표를 갖고 뛰어보고 싶다"는 손아섭은 올해 골든글러브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50대50이다. 최형우 형 말고는 엇비슷하다. 김재환, 박건우, 로저 버나디나와 나까지 4명이서 두 자리를 놓고 싸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롯데 손아섭이 13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7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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