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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의 라미란이 라부장으로 돌아왔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극본 한설희 연출 정형건)에서 라미란이 낙원사에 등장했다. 조사장이 뇌물죄로 끌려가며 곧 문을 닫게 된 지성사 소식을 들은 작은 사장 승준(이승준)의 연락을 받고 지원사격에 나선 것.
야쿠르트 배달복차림으로 달려온 미란은 승준을 보고 달려와 안기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그럼 간만에 몸 좀 풀어볼까? 수민씨, 나 뭐부터 하면 돼?"라며 팔토시를 꺼내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모습을 선사했다.
이어 간만에 뭉친 구 낙원사 멤버들은 회식자리로 이동했고 곧 한잔 기울이며 그간의 힘들었던 생활을 털어놓았다. 그 가운데 미란은 "한잔 받아. 오늘 하루 수고했어, 라부장!"이라는 승준의 한마디에 갑자기 울음보가 터져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란은 "요즘에 맨날 '아줌마! 저기요!'라고 불리다가 사장님이 라부장이라고 불러주시니까 예전 낙원사 때로 돌아간 것 같아서"라고 답하며 그동안 야쿠르트 배달과 아르바이트 생활을 하며 쌓였던 설움을 드러냈고, "암튼 사장님 덕분에 오랜만에 내 일 한 것 같아서 좋아요"라는 말로 고된 삶 속에서도 자신의 성취감을 찾고자 했던 미란의 마음을 대변해 보는 이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한편 '막영애16'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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