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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해수가 목공장 반장이 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 이우정 연출 신원호) 7회에는 목공장 반장선거 모습이 그려졌다.
김제혁(박해수)은 소장의 부름에 소장실로 갔고, 소장은 그에게 기자회견을 제안했다. 제혁은 "지금 수준은 사회인 야구보다 못 한 수준이다. 어느 정도 올라오면, 소장님에게 내가 먼저 기자회견 하자고 말하겠다. 소장님이 결정하면 따르겠지만 소장님이 내 친형같아서 부탁 한 번 드리는 거다. 친동생이라고 생각한다면 부탁 꼭 들어달라"라고 말했다.
제혁이 속한 에이스 방 재소자들은 곧 소장의 특별 점호를 한다는 말에 긴장했다. 이들은 "교도소 안에서는 2~3주에 한 번 불시에 하는 게 있다"라고 말했다.
이부장의 오른팔이 된 점박이(최성원)는 재소자에게 무리한 일을 시키다 그가 부상을 입은 것을 알게 됐다. 그는 다른 재소자들에게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한 명 빠졌으니까 친한 사람들끼리 할당량 채워라"라고 말했다. 다른 재소자들은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라며 반발했지만 점박이는 "그럼 하지 마라. 다른 사람이 채우면 된다"라고 말했다.
고박사(정민성)가 분노하자 다른 재소자들은 "진정서를 쓰지 말고 특별 점호 때 보고전을 이용해봐라"라고 말했다. 소장은 기자들과 함께 특별 점호에 나섰고, 제혁과 인터뷰를 했다. 제혁은 고박사의 보고전을 소장이 무시하고 지나갈까봐 "보고전 덕분에 민주적인 분위기"라며 보고전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했다.
고박사의 보고전에는 "목공장 작업반장을 투표로 뽑는 것을 정식으로 건의한다"라고 적혀있었다. 소장은 "그렇게 진행하자"라고 말했다. 다음날 고박사는 "김제혁 선수를 반장으로 추천한다"라고 말했고 투표 운동을 시작했다. 고박사는 "뽕쟁이들 4명이 캐스팅 보트다"라고 말하며 "그들에게 편지를 쓰자"라고 제안했다. 해롱이 한양(이규형)은 "머저리"라며 고박사의 제안에 난색을 표했다.
반장선거에서 13대 12로 제혁이 새로운 반장이 됐다. 고박사는 "내 편지가 먹혔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그 배후에는 과거 구치소에서 만났던 법자(김성철)이 있었다. 법자는 뽕쟁이들의 감기약 공급책이었던 것. 법자의 말 한마디에 뽕쟁이들은 제혁에게 투표했고 결국 그가 반장이 됐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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