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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가 뮤지컬 드라마를 편성했다.
13일 KBS에 따르면 신년특집 뮤지컬드라마 '조선미인열전'이 오는 2018년 1월 6일과 7일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천편일률적인 형식을 넘어서 한국적 감성에 호소할 수 있는 드라마를 고민한 제작진은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드라마를 선택했다.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창극이 현대적 감각과 화려한 영상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 '조선미인별전'은 조선시대 최초로 열린 미인선발대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주인공을 맡은 여원은 신인 아이돌 그룹 펜타곤 멤버다. ‘청춘시대2', '스파크’ 등에서 연기돌임을 이미 입증했다. 처음으로 지상파 드라마 주인공을 맡은 그는 꽃선비며 동시에 춤에 빠진 선비인 규헌 역을 맡았다. 전통춤과 노래를 함께 소화해야 하는 어려운 역할임에도 남다른 실력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하고 있다.
여원은 뭍 여성들을 홀릴정도로 춤에 능통한 조선 최고의 춤꾼. 하지만 정작 이 사실을 아버지, 당희선생(정은표)은 모르고 있다. 늦은 밤, 무도회에서 한 바탕 춤을 추고, 새벽녘 아버지 앞에서는 논어를 읽는 선비의 이중생활이 기대를 모은다.
여원의 상대역으로 ‘판소리계 김연아’로 불리는 소리꾼 김나니가 열연한다. '불후의 명곡', '노래싸움-승부', '1박2일' 등에서 탁월한 노래실력과 끼를 입증한 그녀가 '조선미인별전'을 통해 드라마 연기에 도전한다. 문둥이 춤으로 유명한 남사당패 여사당 소혜로 분한 그녀는 한이 서린 목소리로 제작진들 가슴을 이미 뭉클하게 했다.
김나니는 털털하면서도 강인한 걸크러쉬 매력으로 다른 미인후보들 사이에서 단연코 장원후보가 된다. 그런데 경쟁상대는 바로 그녀의 절친이라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여기에 배우 서이숙이 카리스마있는 연기로 미인대회를 주최하는 김대감 부인역을 맡았고, 소리꾼 왕기석, 김준수 등 국악계 최고 소리꾼들이 의기투합해 세계 최초의 한국적 뮤지컬 드라마를 완성해 가고 있다. 개그맨 김영희가 감초 역할로 촬영 현장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국악계 최고의 작곡가로 불리는 황호준이 작곡한 12곡의 웅장한 노래는 매 장면 이목을 집중시킨다.
'조선미인별전'은 오는 2018년 1월 6일, 7일 오후 9시 20분에 KBS 1TV에서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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