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마음가짐과 자세를 칭찬하고 싶다."
KB가 15일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서 승리, 2연승을 거뒀다. 11승3패로 다시 우리은행과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박지수, 다미리스 단타스 트윈타워가 변함 없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국내선수들의 외곽포 지원도 좋았다.
안덕수 감독은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해달라고 했다. 1쿼터에 박하나에게 점수를 많이 줬지만, 다른 선수들의 수비가 잘 됐다. 공격에선 난사, 턴오버를 해서 상대에 속공을 주지 말자고 했다.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서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감독은 "선수들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마음가짐, 코트에서 하려는 자세가 좋다. 모든 선수에게 칭찬하고 싶다. 특히 수비리바운드를 잡은 이후 강아정이나 심성영이 잘 치고 나오고 패스를 잘 해준다. 단타스도 잘 뛰어주고, 볼 없는 선수들도 윙에서 잘 뛰어준다. 속공 찬스를 잘 살리자고 했는데, 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안 감독은 2쿼터에 커리를 넣고, 단타스에게 휴식을 준 부분, 3쿼터에 커리에게 포인트가드 역할을 지시한 이유에 대해 "경기 플랜을 그렇게 짰다. 커리가 무리하게 공을 끌 때도 있었지만, 안정적으로 잘 풀어갔다. 커리에게 1번을 시키는 훈련도 계속 하고 있다. 심성영의 체력 안배 차원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안 감독은 "선수들의 표정부터 밝다. 훈련할 때부터 집중하고, 잘 준비한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잘 끌고 가겠다"라고 말했다.
[안덕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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