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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혜선이 탈세로 오해 받은 이유가 공개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별별톡쇼'에서 연예부기자는 "지난 11일 국세청에서 올해 고액, 상습 체납자 약 2만여 명을 공개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연예인도 포함돼 놀랐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혜선이 무려 4억 700만 원을 체납 중이라고 나와 있더라. 그래서 소속사에서는 '김혜선이 전 남편의 빚을 떠안고 아이들과 잘 살아보려고 투자했다 사기 당했다. 그래서 2014년에는 체납금이 14억 원에 달했는데 지금은 개인 회생 신청을 해 분납 중이다. 앞으로도 성실하게 갚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한 문화평론가.
그러자 다른 연예부기자는 "김혜선이 올해 7천만 원 이상을 납부했는데 체납금 4억 원에 대한 이자에 해당이 된다고 한다. 원금은 갚지 못했지만 고의적으로 체납을 한 건 아닌 것 같다. 실제로 김혜선이 2년 전 굉장히 채무로 고통 받을 때 만난 적이 있는데 깨진 파우더를 화장지로 덮어 사용하더라. 다른 체납자처럼 돈이 있으면서 세금을 안 낸 사람이 아니라 어떻게든 아껴서 세금을 내려고 하는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국세청 관계자는 "김혜선이 세금을 아예 안 내고 있는 건 아니고 일부 세금을 조금씩 분할해서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얘기 들었거든. 세무서에서도 김혜선이 납부하고 있는데 법적 요건에 해당되기 때문에 명단 공개를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사진 = TV조선 '별별톡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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