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태리가 tvN 새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상대역 이병헌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태리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태리는 "'미스터 선샤인' 촬영을 시작하긴 했지만 아직 이병헌 선배와는 한 번도 붙는 신이 없었다"라며 "대본 리딩 때 뵀는데 무뚝뚝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병헌과 스무 살 나이 차를 뛰어넘고 연기 호흡을 맞출 전망. 세대 차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태리는 "사람들의 반응이 신경 쓰이긴 하지만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까 그저 주어진 환경 안에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병헌 선배와 연기 경력 차이도 어마무시하니까 더욱 더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병헌은 지난 2009년 '아이리스' 이후 9년 만에, 김태리는 데뷔 첫 브라운관 진출작으로 두 사람에게 의의가 깊은 작품이다. 또한 이응복 PD와 김은숙 작가가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에 이어 선보이는 세 번째 드라마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내년 방영 예정.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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