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더 좋은 남자가 돼야죠"…'동상이몽2' 강경준의 조건 없는 진정한♥

[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배우 강경준의 배우 장신영을 향한 조건 없는 사랑이 다시 한 번 빛났다.

18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강경준과 장신영이 장신영의 군산 고모댁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신영의 군산 고모댁을 찾은 두 사람은 고모가 푸짐하게 차린 한 상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주당'인 고모부는 강경준에게 연신 술을 건넸고, 계속해서 술을 받아 마신 강경준은 "나 너무 힘들다"라고 말해 장신영을 웃게 했다.

장신영은 "고모는 엄마 같은 분이시다. 어린 시절 저를 키워주셨다"고 고모에게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고모는 강경준에게 "신영이 부모님이 처음에 경준이에게 조금 벽이 있었다. 힘든 일을 겪다 보니 처음에는 좋아하지 않으셨지만 지금은 걱정 안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고모부 역시 "경준이 첫인상이 아주 바람직했다"며 "솔직히 말해서 경준이가 신영이보다 조금 더 아깝다"고 웃었다. 이야기를 들은 강경준은 장신영에 대한 사랑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너무 좋아해서 다른 게 안 보였다"며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다른 건 중요하지 않다. 좋으니까 괜찮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처음에 신영이를 만났을 때는 '내가 이 정도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부족했다. 더 좋은 남자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

사랑도 중요하지만 서로의 조건을 따지는 요즘 세상에 사랑하는 여자의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는 생각은 사실 쉽지 않다. 강경준의 조건 없는 사랑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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