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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심은우가 윤두준, 김소현 등과 호흡을 맞춘다.
21일 소속사 액터153에 따르면 배우 심은우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극본 전유리 연출 김신일)에 합류한다.
심은우는 3년차 서브 작가 가뭄으로 분한다. 맡는 프로그램마다 시청률이 저조해서 '가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심은우는 가뭄을 통해 실제 라디오 작가의 세계를 가감 없이 보여 줄 예정이다.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윤두준)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이 절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살 떨리는 쌩방 감성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심은우는 그동안 '원티드', '역적', '수상한 파트너' 등 주요 지상파 드라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왔다. '원티드'의 BJ 부터 '역적'의 만신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역할을 경험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 상반기 방영된 MBC 월화 드라마 '역적'에서는 길동의 길잡이 만신 역을 맡아 강한 카리스마와 따뜻한 감성을 보여주면서, 드라마의 신스틸러로 떠오른 바 있다.
이번에 합류한 '라디오 로맨스'에서도 심은우는 섬세하면서도 현실감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겠다 는 각오다.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들면서 연기 내공을 쌓아 온 그의 연기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라디오 로맨스'는 2018년 1월 KBS 2TV에서 첫방송 된다.
[사진 = 액터153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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