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최창환 기자] 전자랜드에게 안양 원정 연패 탈출은 여전히 버거운 미션이다. 또 다시 안양에서 패배에 그쳤다.
인천 전자랜드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75-78로 패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패배로 안양 원정 8연패에 빠졌다. 전자랜드가 가장 최근 안양에서 이긴 것은 2014년 12월 6일이다. 이후 무려 1,100일이 넘게 안양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는 것.
특정팀 원정 8연패는 KBL 역대 공동 2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부문 1위는 18연패다. 대구 오리온스가 원주 TG삼보에 18연패를 당했고, 서울 SK 역시 대구 오리온스를 상대로 원정 18연패를 경험한 바 있다.
전자랜드는 KGC인삼공사 원정에서 약할 뿐만 아니라 최근 경기력이 하락세다. 브랜든 브라운이 가세한 후 7연승을 질주한 것도 잠시, 이내 공수 밸런스가 무너져 슬럼프에 빠졌다. KGC인삼공사전에 앞서 올 시즌 팀 최다인 4연패에 빠진 터였다.
유도훈 감독은 “수비가 무너졌다. 조쉬 셀비를 데려온 이유는 가드진을 강화하기 위해서였고, 이로 인해 포워드들에게 부담이 더해졌다. 강상재, 정효근 등의 체력이 저하된 게 보인다. 현재는 과도기라고 볼 수 있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셀비의 활용도, 브라운의 활용도가 줄어든 것도 고심거리다. 셀비는 슛이 들쑥날쑥한데다 박찬희와 출전시간을 나눠가져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브라운은 고군분투 중이지만, 브라운의 가세로 탄탄해졌던 전자랜드의 수비력은 최근 들어 다시 무뎌졌다. “최근 들어 80실점 이상을 하는 경기가 많아졌다”라는 게 유도훈 감독의 설명이다.
외국선수 교체는 조금 더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유도훈 감독은 “(외국선수 교체는)24~25일 백투백 경기까지 지켜본 후 고민해볼 생각이다. 최근 셀비, 브라운을 따로 불러 지시한 부분이 있다.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22일 KGC인삼공사전에서 패, 올 시즌 팀 최다인 5연패에 빠져 서울 삼성과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5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유도훈 감독. 사진 = 안양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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