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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영화매체 인디와이어가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2017년 VFX(시각적 특수 효과) 베스트5로 선정했다. 이로써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옥자’의 시각효과상 후보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인디와이어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함께 ‘혹성탈출:종의 전쟁’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블레이드 러너 2049’ ‘셰이프 오브 워터’를 올해 VFX 베스트 5로 꼽았다.
이 매체는 “‘옥자’의 슈퍼돼지는 안서현과의 믿을 수 있는 연기를 이끌어내는데 특히 중요했다”면서 “VFX는 안서현이 옥자와 상호작용을 하고 접촉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줬다”라고 평했다.
‘옥자’는 현재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예배후보 10편에 지명됐다.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후보 10편은 다음과 같다.
에이리언:커버넌트
블레이드 러너 2049
덩케르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콩:스컬 아일랜드
옥자
셰이프 오브 워터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발레리안:천 개 행성의 도시
혹성탈출:종의 전쟁
아카데미 위원회는 다음달 최종 후보 5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과연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한국 감독 최초로 오스카 후보에 지명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넷플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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