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닮은 분이 많아서 팬 투표 1위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가 팬 투표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색다른 분석을 내놓았다. 김단비는 2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 핑크스타 선수로 출전한다.
김단비는 팬 투표에서 총 4,073표를 획득, 박혜진(우리은행)을 제치고 2년 연속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선수로 다시 공인받은 셈이다.
김단비는 “2년 연속 팬 투표 1위는 선수로서 큰 영광이다. 뽑아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만큼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단비는 이어 인기가 많은 비결에 대해 묻자 “두 가지 이유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코트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해서인 것 같고, 두 번째는 닮은 사람이 많아서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웃었다.
김단비는 그동안 최진수(오리온), 지동원(FC 아우크스부르크), 이선균(배우) 등 스포츠계와 연예계를 통틀어 ‘닮은 꼴 스타’가 많아 유명세를 떨쳤다.
“1~2번 들을 때는 괜찮았다. 그런데 점점 닮은 사람이 늘어나며 스트레스도 늘어났다”라며 농을 던진 김단비는 “닮은 분들 덕분에 내가 1위를 한 것 같기도 하다. 팬클럽에서 기분 좋으라고 한혜진 닮았다는 얘기를 해주신다. 그나마 기분 좋은 얘기”라며 웃었다.
김단비는 더불어 “같은 팀 선수 가운데에는 (곽)주영 언니만 다른 팀이 돼 올스타전을 치르게 됐다. 조금 어색하기도 하지만, 올스타전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단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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