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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선영이 올해를 돌아보며 눈물을 흘렸다.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한겨울에 떠난 전남 신안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선영은 올 한해에 대해 묻자 "한게 없다"며 쉽게 입을 떼지 못했다. 이내 박선영은 "아버님도 돌아가시고 고아가 됐잖아요"라며 울었다.
그는 "오히려 시원섭섭한 것도 있었다. 아버님 때문에 힘들었었던 것도 있었는데 지금은 감사하다"며 "왜냐하면 아파서 더 많은 고통을 저한테 주실 수도 있었는데 편히 가셨기 때문에 가셨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올해는 모든 게 마무리가 되는 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도 폐업을 했다. 올해는 아주 마무리를 제대로 다 짓는구나 했다"며 "마무리 짓고 내년에 또 2018년이 황금 개띠해라고 하지 않나. 새로운 출발을 하라는 거구나 했다. 모든 일을 마무리 지으면서 그냥 그렇게"라고 털어놨다.
김국진은 "혹시 우리들에게 연락하면 괜히 신경 쓸까봐 혼자서 다 마무리 하고 와서 티도 안 내서 우리가 아무도 몰랐다"고 말한 뒤 인터뷰에서 "선영이가 다 닫고 살았구나 했다. 그 순간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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